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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독신남 (커버이미지)
귀족 독신남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아서 코난 도일 
  • 출판사로제타스톤인터내셔널인크, 한국지점 
  • 출판일2012-10-0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다른 건 없나?” 홈즈가 하품을 하며 물었다.

“또 있네. 많지. <모닝포스트>에 다른 짧은 글이 또 실렸다네. 결혼식은 아주 조용히 치러질 거라고 하는군. 하노버 광장의 세인트조지 교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라는데, 친한 친구 여섯 명만 초대하고, 식이 끝나면 이들은 앨로이시어스 도런 씨가 전부터 사용하던 랭커스터 게이트의 가구 딸린 집으로 들어간다고 하네. 이 내용의 기사가 나고 이틀 뒤, 그러니까 지난 수요일에 결혼식이 있었고, 신혼 초야는 페터스필드 근처에 있는 백워터 경의 집에서 보내게 될 거란 간단한 발표도 있었네. 물론 이런 내용은 다 신부가 실종되기 전에 알려진걸세.”

“뭘 하기 전이라고?” 홈즈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신부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어.”

“대체 언제?”

“결혼 축하 조찬 때.”

“저런.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사건이군. 아니, 흥미를 넘어서 아주 극적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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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하노버 광장의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참석한 사람은 신부의 아버지 앨로이시어스 도런 씨, 밸모럴 공작부인, 백워터 경, 유스터스 세인트사이먼 경과 레이디 클래러 세인트사이먼(이상 신랑의 동생과 누이), 그리고 레이디 앨리셔 휘팅턴 등 여섯 명이 전부였다. 결혼식을 마친 하객들은 모두 조찬이 마련된 앨로이시어스 도런 씨의 저택으로 향했다. 저택은 랭커스터 게이트에 위치해 있었다. 일행이 저택으로 들어가려 할 때 정체 모를 한 여성이 작은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자신이 세인트사이먼 경의 약혼녀라고 주장하면서 일행의 뒤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는 것이다. 한참 동안 소란을 피우던 그녀는 이윽고 집사와 하인의 손에 끌려나갔다.

저자소개

1859년 영국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고, 에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1882년 포츠머스 사우스시 지역에서 안과를 개업함과 동시에 집필을 시작했다. 1887년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첫 작품 《주홍색 연구》와 1890년 《네 사람의 서명》을 발표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891년 런던으로 이사해 안과를 개업하지만 환자가 별로 없어 대부분의 시간에 소설을 썼다.

잡지 [스트랜드]에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단편들을 연재하며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에 이를 묶은 단편집《셜록 홈즈의 모험》을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는다. 이어서 《셜록 홈즈의 회고록》,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셜록 홈즈의 귀환》, 《그의 마지막 인사》, 《공포의 계곡》 등을 연재 및 출간했으며, 1927년 최후의 단편집 《셜록 홈즈의 사건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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